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이 한인 경찰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8월19일 오후 5시,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뉴욕에서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이미 여러 명의 우수한 한인 경찰을 선발했다”며 “올해는 한인 2명과 중국인 1명 등 총 3명의 아시안 경찰을 선발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내 한인인구 증가에 따라 한인 경찰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자격이 되고 유능한 한인은 인원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으로 앞으로도 계속 채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 인사과 동양인 채용담당 케네스 한 경관은 “최종합격까지 필기시험과 인터뷰, 신원조회, 정신감정, 신체검사, 체력장, 6개월간의 경찰학교 이수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일단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관이 되면 보람과 함께 최고 수준의 연봉과 베네핏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국 내 부유한 도시 3위로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 범죄율이 매우 낮다. 또한 경찰들의 교육수준도 높아 경찰 베네핏이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봉은 년 4만5,165달러지만 한인경우 이중 언어 수당과 저녁 팀 근무 수당
등을 합쳐 오버타임 없이도 5만1,000달러가 넘어 개인에 따라 10만 달러 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1년간 근무하면 경찰차가 개인에게 자동 지급되며 모든 장비와 유니폼, 심지어 세탁비까지 정부가 부담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지원자격은 2년제(60학점 이상) 대학졸업 이상 시민권자
로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문의 케네스 한 경관
240-773-5313/240-876-357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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