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빙산에 부딪혀 대서양 바다로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사용한 조난신호인 SOS가 1일로 100년을 맞았다고 영국 더 타임스 신문이 전했다.
국제무선전신회의는 1908년 7월 1일자로 SOS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박의 조난 신호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기에 처한 선박이 모르스 부호로 SOS를 발신하면, 이 신호를 청취한 부근 선박이 긴급 구조를 위해 그 곳으로 향한다.
SOS 전에는 CQD(come quick danger)가 조난신호로 사용됐으나 잡음이나 혼신이 있을 경우 판별이 어렵고 오해의 소지가 많았다. 그래서 3개의 점, 3개의 줄, 3개의 점으로 이루어져 부호가 간결하고 판별하기 쉬운 SOS로 대체했다.
그러나 1912년 4월 거대한 빙산과 충돌한 타이타닉호는 옛날 신호인 CQD와 새 신호인 SOS를 동시 사용했고, 근처에 있던 배들은 두 신호를 모두 무시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조난신호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타이타닉호의 대형 참사 후 선박들은 더 이상 SOS 조난신호를 무시하지 않게 됐고, SOS는 수많은 인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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