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 업계 속앓이... 방송사들 강력한 법적 대응 시작
아시아를 넘어 서며, 본격적인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류 드라마가 인터넷 불법 복제 및 다운로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미주에서 비디오 임대와 방송을 통하여 동포사회와 타 민족 고객들에게 한류를 전파하여 온, MBC와 SBS 등 방송국 들은 인터넷을 통한 불법 파일 공유 및 다운로드가 미주 내 건전한 미디어 유통 사업의 확립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결론에 따라,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하여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근 MBC와 SBS 등 방송사는 공동으로 불법 파일 공유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또바닷컴, 제로 파일, 라임유에스에이 등 불법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내용 증명 우편을 발송하여,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였다.
서비스 중지 및 불법 사용에 대한 물증 확보를 위하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미디어 서버의 위치를 파악한 후, 미국의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압수/수색 등의 법률행위도 진행하고 있다.
SBS International의 담당자는 “향후 불법 인터넷 다운로드 및 유사 서비스 근절을 위한 강 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손해 배상은 물론 형사상으로도 불법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MBC America는 불법적인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의 근절과 비디오 대여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디지털화를 통한 비디오와 방송채널의 화질 개선 및 윈도우 홀드백 단축 등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1주에서 2주가 소요 되는 원본 유통을 디지털화 하여, 1일 이내에 소비자 들이 대여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 시스템(CDN)을 개발 중이다.
온라인 유통 시스템은 현재 LA와 뉴욕 지역의 일부 소매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하반기부터 전 미국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BC America와 SBS International은 인터넷에 익숙한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화질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www.mycreo.com과 판권 계약을 마쳐, 건전한 온라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타 민족 서비스를 위한 다중언어 DVD 발매 등 을 통한 Hispanic 및 영어 사용 타 민족으로의 한류 확대도 추진 중이다.
MBC America의 박신서 지사장은 “향후 건전한 한류의 확대와 미주에서의 한국 방송 프로그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법 인터넷 서비스의 근절은 매우 절대 절명의 과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불법 서비스 이용의 자제와 한류 드라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주 동포의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에서 저작권법 위반으로 대형 웹하드 서비스 업체의 대표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등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미국 주요 동영상 사이트와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불법 파일 제작 경로로 알려진 엔탈(www.ental.co.kr)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방송국들에게 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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