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 고유가로 재정상태 악화...51%긴급의료비조차 지출못해
자영업자들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웰스파고 갤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은 예금과 지출을 줄여 현금이 밖으로 흐르는 것을 막으려는 경향이 강했다.
전미 600명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1/3 이상은 ‘전반적으로 사업장의 재정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해 사업환경이 나빠졌음을 시사했다. 또 개스비 지출을 우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75%가 ‘걱정하고 있다’라고 답해 고유가 한파가 심각한 상태임을 알렸다. 생활관련 질문에서는 51%이상이 향후 12개월간 의료비를 지출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으며 특히 응답자의 46%가 긴급 의료상황에 대처할 만한 능력이 없어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비 지출과 관련, 자영업자들 절반 이상이 ‘지난 3개월간 사업에 필수적인 큰 지출을 연기해왔다’고 답해 운영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을 알렸다. 또 응답자의 44%가 저축성예금이나, CD에 예전보다 적은 돈을 넣고 있다고 답했으며 31%의 응답자가 은퇴연금에 붇는 적립금 액수를 줄였다고 말해 현금유동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음을 알렸다.
웰스파고 스몰비지니스국의 매시리아 카푸만 담당자는 자영업자들에게 특히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영업 종사자들은 지출항목과 현금유동성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하반기 사업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분기별 진행되는 자영업 지수 조사는 4월 시행됐으며 통계의 표준편차는 (+-)4%포인트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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