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동안 하와이 파산 신청률이 전년대비 30.1% 상승, 총 890건을 기록했다.
지난 6개월간 연방 파산법원에 접수된 파산건수를 살펴보면 챕터7의 경우 작년에 비해 23% 증가해 706건을 기록했고, 챕터11은 5건, 챕터12는 1건을 기록했다.
또한 주로 주택융자 상환금에 대한 채무불이행으로 접수되고 있는 챕터13은 무려 76.2% 증가한 178건이 접수됐다.
챕터7은 밀린 세금과 이혼 위자료 및 자녀부양비용 등을 제외한 모든 부채를 면제해 준다.
챕터11의 경우 주로 사업체의 개편이나 재편성 등의 사유로 접수되고 있고 챕터13은 정기적으로 소득을 올리는 개인에 한해 채권자들에게 특정기간내 상환금을 분할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 파산전문 변호사 스투어트 잉은 “최근들어 부동산 관련문제로 파산신청을 하러 오는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지금은 2-3년 전에 비해 훨씬 상황이 좋지 않다”며 “파산신청을 한 주민들의 대부분은 직업을 계속 유지하고는 있으나 수입은 늘지 않아 쌓인 크레딧 카드 빚과 각종 융자로 가계파탄의 수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택차압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하와이에서 접수된 주택차압 신청건수는 전년대비 25.6% 상승한 162건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하와이 주민들도 미 본토 부동산에 투자해 충분한 임대수익을 거두지 못하거나 매각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로 차압에 연루된 지역주민들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