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황영호 목사(왼쪽)가 통곡 기도대회의 대주제인 ‘탈북자 난민지위 부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북한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를 찾아주어야 합니다.
애틀랜타 목회자들이 탈북자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마련한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영호 목사)는 1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과 미국,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한인교회연합(KCC)’가 주최하는 전미주 기도회의 일환으로 준비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돼 기독교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는 ‘북미주 50개 도시 통곡 기도대회’는 한국과 미국, 북한 주민들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 통성기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전국 기도제목은 북한관련 이슈들. 중국정부가 북한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를 허용케 하고 탈북자 북송 정책을 중단하며 북한내 지하 교인들의 안전을 기도한다.
이와함께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해 9개의 주제로 마음을 모은다. 메인 주제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안정과 조국통일, 미국의 경제회복, 2세들의 영성교육과 한인타운의 경기부양 등 일반인들도 쉽게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황영호 목사는 중국내 탈북자들을 위한 자유인권 수호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며 전세계인의 시선이 모이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탈북자들의 실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틀랜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도를 간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주변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가정문제로 마음고생을 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곡 기도대회는 오는 27일(일) 저녁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2534 Duluth Hwy Duluth, GA 30097)에서 열린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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