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김
AT&T 내셔널 2R
6언더로 공동3위
디펜딩 챔프 최경주는
공동26위로 뒷걸음
앤소니 김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앤소니 김은 4일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0·7,255야드)에서 열린 PGA AT&T내셔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3타차 공동3위(6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선두는 이날 라운딩에서 7타를 줄인 톰 퍼니스 주니어와 65타를 친 제프 오버턴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지난 5월4일 와코비아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첫 라운딩에서 3언더파를 치고 공동 6위로 라운딩을 마감한 앤소니 김은 2라운드는 10번홀에서 시작했다. 여섯 번째 홀인 1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앤소니 김은 아홉 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2언더로 프론트 나인을 마쳤다. 후반 1번, 4번 홀에서도 1타씩을 줄여 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파5)에서 안타깝게 6타를 치면서 보기를 범했고, 결국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 공동 13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26위(1언더파 139타)로 밀려나면서 타이틀 방어에 빨간 불이 켜졌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위창수 1타를 더 잃어 컷오프됐다.
<백두현 기자>
이선화 단독 선두
NW 아칸소 1R…탑10에 한인만 5명
미 남부의 폭풍우도 한인골프낭자들의 매서움을 잠재울수 없었다.
4일 아칸소 주 로저스 시 피나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P&G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인 골퍼 이선화 (22)가 8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을 비롯, 최혜정 (23)이 6언더파로 2위, 지은희(22)가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노장 강수연(32)과 정일미(36)도 각각 4언더파와 3언더파를 기록, 6위와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는 등, 탑 10위권내에 한인 여성골퍼들이 5명이나 포진하고 있다.
한인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하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3주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2년만에 재연된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쏟아진 천둥번개로 말미암아 5시간 지연되어 한인 골퍼 김미현과 이지영등이 오늘 1라운드 경기를 속개해 더 많은 한인 낭자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첫 두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한 선두 이선화는 3번홀에서 20피트 버디를 성공시키더니 4, 6, 7, 13, 14, 15홀까지 연거푸 버디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선화는 파 5 18번 홀 3번째 타에서 공을 홀에서 3 피트까지 어프로치한 후 이를 가볍게 퍼팅으로 연결시켜 버디를 잡고 이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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