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가 아테네그랑프리에서 200m 시즌 최고기록을 세웠다.
자메이카 볼트 200m도 시즌 최고기록 수립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육상 100m와 200m ‘스프린트 더블’을 노리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2)가 얼마 전 남자 100m 세계신기록 수립에 이어 200m에서도 시즌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볼트는 1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아테네 그랑프리 대회 200m에서 19초67을 찍고 우승했다. 19초67은 올해 각종 대회를 통틀어 시즌 최고 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 종전 볼트의 최고기록은 19초75이며 볼트는 올 시즌 2위 기록(19초83)도 보유 중이다. 19초67은 지난 1996년 미국의 마이클 잔슨이 세운 세계기록 19초32에는 0.35초 뒤지지만 역대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 볼트는 올해에만 3번째 19초대 기록을 찍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날 볼트의 스타트는 그다지 빠른 편이 못됐지만 곡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간 끝에 2위 브랜든 크리스천(20초3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뉴욕 그랑프리 대회 100m에서 9초72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올해 달리는 대회마다 주목할만한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볼트는 이 페이스라면 올림픽 스프린트더블의 대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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