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새벽 이민세관 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연행 구금된 불법 체류자 최 씨 일가 4명이 곧 한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펜주 북쪽의 스크랜톤 라카와나 교도소를 방문한 친척과 지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더이상 버티어도 희망도 없고 아내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하루라도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부인 신 모씨도 조속한 시일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을 위임했고, 살던 아파트도 정리해 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했다.
최 씨 일가족은 1999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돼 친척의 보증으로 풀려나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었으나 다시 미국으로 밀입국해 ‘추방 도피자’ 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살아오다 지난달 13일 급습한 이민 단속국 요원들에 의해 체포 구금되었다. 한편 최 모 씨의 아들 형제가 출석하던 첼튼햄 장로교회 최정권 목사는 최씨 가족들이 한국으
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교회 차원에서도 그들을 돕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회 윤혁진 집사는 최 씨 일가 한국 귀국을 위한 항공권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문의 267-26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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