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내 빈 주차 공간을 인터넷으로 예약해 주는 사업이 생겨나 주목받고 있다.
15일(화)부터 인터넷 주차공간 예약서비스를 실시하는‘GottaPark(www.gottapark.com)’사는 시간주차 혹은 종일주차가 가능한 교회와 사업장, 일반 가정집들의 빈 주차장 도는 주차로를 찾아내 이들의 소유주들과 운전자들을 이어주는 브로커 역할을 한다.
주차공간 연계 수수료는 해당 주차비의 15%를 기본으로 하며 5달러 이하의 경우는 60센트를 받는다. Gottapark사 로렌 코펙 판매부장은 “주차료 선정은 전적으로 해당 주차공간 소유주에 의해 결정되며 Gottapark에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차공간 대여시 주차장 소유주들은 SF시에 관련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되며 주차공간을 대여하는 경우도 해당 사이트에 등록 하면 된다.
코펙 판매부장은 “SF시내 주차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데 반하여 평일에도 남아도는 개인 주차공간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여하는 것이 사업의 기본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쥬손 트루 SF 공공교통구 대변인은 “가정집의 주차진입로들을 임대하는 것은 인도를 가로막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으며 “SF시에서도 이에 유사한 주차공간 확보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F시 주차 시범 프로그램은 현재 도로변 주차가능 여부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요금 지불 또한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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