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에서 하이커 1명이 12일(토) 오후 4시경 마운틴 라이언의 습격을 받아 경찰 당국이 13일(일) 해당 공원을 폐쇄하고 수색에 나섰다.
팔로 알토에서 마운틴라이언이 사람을 공격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습격을 받았던 50대 하이커는 풋힐 공원 내 로스 트랜스콧 크릭 방면을 걸어가던 중 뒤에서 덮친 마운틴 라이언에 의해 계곡으로 굴러 떨어졌으나 나무에 걸려 가까스로 큰 부상을 면했다. 계곡 아래로 함께 굴러 떨어진 마운틴라이언은 이후 도망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알토 경찰국 소속 댄 라이언 경관은 “6피트 키의 성인 남자가 공격을 받았는데 어린아이들이 공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운틴라이언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넓은 서식지를 돌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경찰은 풋힐 파크와 함께 사건 발생 후 마운틴라이온이 목격된 피어손-아래스트라도 자연보호구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색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함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