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지망생들의 꿈과 좌절그린 히트 뮤지컬
히트 뮤지컬 ‘코러스 라인’(Chorus Line)이 SF 커런극장에서 절찬 공연 중이다. 2년전16년만에 SF에서 리바이벌, 브로드웨이에서 대 흥행을 이끈바 있는 ‘코러스 라인’이 이번에 더욱 알찬 배역들로 무장, 뮤지컬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조연출 ‘래리’ 역에 릭 아담스, 최고의 배우가 되고자 노력하는 ‘다이애나’ 역에 나탈리 코테즈, 안무가인 ‘자크’의 과거 연인 ‘캐시’ 역에는 샬롯 아보이즈 등이 캐스팅, 최고의 춤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코러스 라인은 브로드웨이 무대 코러스 단원 모집 오디션에 모여든 무용수들의 꿈과 좌절을 그린 작품. 브로드웨이 진출을 주선하는 ‘코러스’의 단원 모집에 수많은 가수, 무용수 지망생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자크(안무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대부분 탈락하고 마지막 남은 20여 명이 각자의 인생을 무대에서 이야기하라는 지시를 받는 데… 이때 자크의 옛 애인이자 뮤지컬 스타였던 캐시가 무일푼이 되어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브로드웨이 ‘퍼블릭 극장’에서 1975년 첫 공연을 가진 코러스 라인은 1990년까지 15년 동안 600만명의 관객을 동원, 2,800만달러를 버는 대박을 터뜨렸다. 브로드웨이에서 6,137회 공연 기록을 세운 코러스 라인은 1976년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 연출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그 해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상까지 휩쓸었다. 2년전(2006년 8월) 샌프란시스코 ‘커런’에서 리바이벌, 16년만에 다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 공연 19주(157회) 만에 80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소 : Curran Theatre(445 Geary St. San Francisco,)(415) 551-2000
기간 : 7/27/2008까지 매주 Tue ? Sat 8:00 p.m., Wed, Sat, Sun
2:00 p.m. 입장료 : $25-$99 www.shnsf.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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