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제2의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주택경기 침체 지속과 더불어 금융시장의 거듭된 불안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됨에 따라 하원 민주당의원들이 중심이 돼 이번 가을에 한번 더 경기부양을 위해 세금환급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5일 주택위기와 고유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제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또 다른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더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과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2차 경기부양책은 도로와 다른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실직자들에 대한 혜택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및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주들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하원에서 부시 행정부가 제시한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책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래리 서머 전 재무장관은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이번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과도하게 대응하는 위험보다 비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더 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는 지난 2월 의회의 동의를 얻어 세금환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천68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현재 시행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