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세 시장인 뉴욕의 오피스도 요즘은 렌트 상승이 거의 멈췄다.
2분기 0.6% 상승
인플레 감안땐 하락
넓은 오피스를 자랑하던 시절은 가고, 기업들은 축소 지향 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사업체들은 오피스 면적을 적게 쓰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국 오피스 임대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렌트가 하락하고 랜드로드들은 울상이다. 덕분에 사업장을 렌트하기는 전보다 수월해졌다.
뉴욕 소재 부동산 리서치 회사 라이스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렌트는 전국 평균이 스퀘어피트당 연간 25.16달러로 0.7% 올랐는데 오피스 시장이 슬럼프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한 2005년 2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다. 인플레가 분기당 1% 정도고 개수비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렌트가 하락한 셈이다.
오피스 시장의 하락은 경제가 심히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 2분기 연속으로 전국적으로 오피스 스페이스가 줄어든 것이 늘어난 것보다 많았다. 오피스 스페이스 순 증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 공실률도 전 분기 12.8%에서 13%로 증가했다.
뉴욕과 같은 전통적 강세지역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뉴욕은 2007년 중 렌트가 두 자릿수로 올랐건만 올해 2분기에는 0.7% 상승으로 급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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