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토니상 5개부문을 휩쓴 뮤지컬 ‘드로우지 샤프롱’(The Drowsy Chaperone) 이 7월22일 SF 오피엄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8월 17일까지 공연되는 ‘드로우지 샤프롱’은 최우수 극본상, 악곡상, 의상상 등 2006년 최다 부문 토니상을 수상한 히트 뮤지컬 코메디.

이 작품은 뮤지컬 속의 뮤지컬을 그린 작품으로, 극본상을 받은Bob Martin 과 Don McKellar의 작품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어느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에 젖은 중년 뮤지컬광이 의자에 앉아 1928년도판 LP ‘The Drowsy Chaperone’을 들으면서 환상 속의 뮤지컬은 현실로 변한다. 극속 (뮤지컬)의 주인공은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쟈넷. 그러나 대부호의 상속인와 결혼하기 위해 뮤지컬을 포기 하는 데, 그녀의 프로듀서가 결혼 당일 방해 공작을 펼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중년 남자(Man in Chair)의 환상 속에서 그의 고물 아파트 조차 브로드웨이의 스타, 대부호의 상속자, 갱스터들, 샤프롱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심의 무대가 되고, 관객도 극 속에 동화되어 낡은 것에 대한 동경으로 편안한 향수에 젖어들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필름 & TV`스타 게로지아 엔젤이 Mrs. 토텐데일 역을 맡아 열연하며 캐나다의 영화배우 조나탄 크롬비가 주연 배역을 맡는다. 무대 디자인에는 토니상에 빛나는 데이빗 갤로, 의상 디자인에 그렉 번스, 조명에 켄 빌링턴 등이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장소 : Orpheum Theatre(1192 Market St. San Francisco,)(415) 551-2000
•일시 : 7/22/2008 - 8/17/2008 Every Tue – Sat 8:00 p.m., Every Wed, Sat, Sun 2:00 p.m. 입장료: $30-$99 www.shnsf.com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