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을 가게하라(Let My People Go !). 자유의 땅을 향해. 영광의 날을 위해. 저 고난의 땅에 자유가 그 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북한 동족의 해방과 탈북자 구출을 위한 통곡기도회가 20일 프리몬트의 뉴라이프교회(담임 목사 위성교)에서 열려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오후6시부터 시작된 기도회는 동 교회 카리스마찬양팀의 위와같은 내용의 뜨거운 찬양을 시작으로 북한과 탈북자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영상 메시지, 찬양,설교, 통곡 기도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련 목사(산호세 온누리교회 담임)는 ‘성령의 불이 임하게 하소서’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동토인 북한땅도 모세처럼 기도할때 하나님의 은혜로 남북이 하나되어 통일을 앞당길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서는 목회자들의 리더로 한 가지 제목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태환 목사(알바니 시온장로교회)는 ‘올림픽전에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를 허용해 줄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이중직 목사(상항제일침례교회)는 “세계 각나라들이 중국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여 탈북자들을 북송시키지 못하도록 해줄것”을 하나님께 간구했다. 홍흥산 목사는 “북한의 독재정권이 무너지거나 악화되어 하루빨리 하나님을 섬기는 새정권이 들어서게 하소서”기도했다. 한명철 목사(은혜와 평강교회)는 북한내 지하교인을 지켜줄것과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 하는 내용을 2세 참석자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기도했다.홍영수 목사(노바토침례교회)는 “중국내 탈북자 자유인권 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선언서에는 “수많은 탈북자의 무리가 이시간에도 중국땅에서 짐승같은 취급을 받으며 팔려다니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난민지위를 주어 제3국으로 출국 자유와 인권을 회복시켜줄것”을 중국정부에 촉구했다.
미주한인교회연합(KCC) 주관의 통곡기도대회는 지난 13일과 20일에 걸쳐 새크라멘토 영락교회등 북미주50개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프리몬트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목회자와 일반 교인,청소년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CC는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가 고문을 맡고 있으며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안창의 목사(퀸스중앙장로교회),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가 전국 간사 대표이며 북가주 지역은 이동진목사(새소망 침례교회)가 간사를 맡고 있다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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