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선교센터 마련 인도차이나지역 선교.
“선교는 크리스챤과 교회에 주어진 지상 명령입니다. 저는 조기에 은퇴하여 메콩강 유역선교에 나서고자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 담임으로 시무하다가 오는 8월 3일 은퇴하게 되는 이용원 목사(68)는 은퇴가 목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선교의 시작이라며 메콩강선교에 강한 비전을 펼쳐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 담임으로 두번에 걸쳐 16년 10개월 동안 시무한 이용원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는 서쪽으로 가는 서진이었다”면서 중국에서 서쪽으로 가서 만나는 것이 인도차이나로 이지역에 메콩강이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메콩강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미얀마,라오스,월남,태국,캄보디아등 6개국에 걸쳐 흐르고 있다.
특히 지역은 90%가 불교권이고 사회주의국가이다. 메콩강은 선교의 최전방으로 바울처럼 선교전략 지점을 확보한 다음 선교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원 목사는 이미 태국에서 활동 하고 있는 최봉일 선교사와 메콩강선교회(Mekong River Mission)를 창립.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최봉일 선교사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후 중국선교사를 거쳐 2004년부터 태국에서 라오스와 미얀마 선교를 하고 있다. 2005년부터 메콩강 선교에 관심을 가졌던 이 목사는 최봉일 선교사가 요청한 라오스의 남욘교회당을 1만달러를 지원하여 2006년 건축 했다. 이 목사는 주민 500여명인 이지역에 300여명이 교회에 출석하는등 복음화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메콩강선교회는 태국의 최북쪽 도시 치앙 라이( Chiang Rai)에 선교센터를 마련,이곳을 선교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치앙 라이에 2007년에 이미 2,800여평 크기의 부지도 마련했다는 이 목사는 이곳 선교센터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성경,신학,목회등을 교육시켜 각처로 파송하게 된다. 미얀마와 라오스국경지역에 위치한 이곳에는 교회당과 양로원, 병원도 세워 인도네시아 복음화의 기점으로 활용한다. 이용원 목사는 선교센터와 교회당 병원등의 건축에 약50만달러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9월중순부터 한국에 나가 6개월동안 집회 인도와 선교 특강등을 통해 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원 목사는 “인도차이나는 세계선교의 땅끝”이라면서 메콩강이 복음이 흐르는 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메콩강선교회는 2008년 미국성결교총회에서 선교회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에서 비영리재단법인 허가도 받았다. 메콩강선교에 관심있는 교회나 개인은 성결교회 역사와 문학연구회(02)2238-4697(주간)로 연락하면 된다. 상항성결교회 (415)334-2415.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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