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Y)의 창립 파트너인 패밀라 벨이 15년 만에 휴식기를 가지면서 꾸민 타운하우스의 인테리어를 최근 공개했다. 낡았지만 고급스런 뉴욕 이스트 빌리지의 집을 저가품과 아이들의 손을 빌어 제작한 독특한 장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꾸며낸 것. 아이들과 그 친구들까지 동원되어 만들어낸 특별한 실내장식을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
1. 소파
부드러운 면직물 머슬린(Muslin) 소재의 고급 소파와 의자는 패밀라 벨의 딸 엘리노어와 친구들의 낙서장으로 변신하여 개인적인 메시지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로 재탄생했다.
2. 리빙 룸
낙서장 소파와 의자 세트를 살리기 위해 벨은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한 비터스윗(bittersweet)으로 샹들리에를 만들어 달았다. 덩굴식물인 비터스윗을 한 움큼 묶어 흰 페인트를 뿌려 칠한 뒤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감고 줄기 끝에 전기를 연결하여 매달았다.
3. Wallpaper
수년 전 야드세일에서 찾아낸 책상과 의자는 소재나 색상 어느 쪽도 맞지 않지만 은은한 벽지와 조화를 이루어 빈티지 룩을 만들어 준다.
4. 아들의 방
벨의 아들 윌의 그림과 미술품으로 장식된 침실. 예전에 살던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로프트 침대를 가져와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신발과 작은 장난감은 모두 벽에 걸어서 보관하는 공간 활용을 추구했다.
5. Suitcases
낡아 보이는 여행가방 세트는 브룩클린의 ‘테일러 팍’(Tailer Park)에서 구입한 것으로, 인조 뱀가죽 무늬가 독특해서 침실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다.
6. 샹들리에
‘어번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에서 36달러에 구입했다는 3-D 샹들리에. 침실의 푸른 천장과 벽지가 받쳐주어서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는 깔끔한 장식으로 보인다.
7. Sconce
동양과 동남아의 분위기가 섞여 있는 화려한 벽지는 빈티지 벽지 전문 ‘세컨드핸드 로즈’(Secondhand Rose) 제품이며, 흰색의 벽걸이 촛대는 ‘어번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에서 15달러에 구입한 것.
<고은주 객원기자·사진 뉴욕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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