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3일 양일간, ‘한인 성악가 안영주씨도 메롤라에 참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메롤라 프로그램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돈조바니’공연이 8월 1일과 3일 SF 포트 메이슨 센터 코웰 극장에 열린다.
올해로 제 51주년을 맞는 ‘메롤라 오페라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전세계 23명의 성악들이 참가, 12주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메롤라 프로그램은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미국 등6개국 성악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바리톤 안영주씨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안영주씨는 지난 7월 6일과 8일 SF 열바 부엔나 가든,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 ‘스와베커 섬머 페스티발’에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와 베르디의 ‘춘희’중에 나오는 아리아를 열창한 바 있다.
연세대 성악과, Mannes 칼리지 오브 뮤직을 졸업한 안씨는 ‘라보엠’ 중 마르셀로 역, ‘피가로의 결혼’ 중 알마비바 백작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오는 8월 16일 SF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메롤라 프로그램 그랜드 화이널 공연에서 다시한번 열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돈조바니’는 17세기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적, 음악적인 면에서 모차르트의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이 소재 는 1630년 스페인의 데이르소 디 몰리나의 작품 ‘세빌리아의 조롱자와 두손님’으로 알려져 있는 데 이 소재를 가지고 ‘피가로의 결혼’의 대본 작가 로렌쪼 다 폰테가 개작했다. 일명 ‘돈환’의 성격을 다소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하여 크게 성공하였고 오늘날에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오페라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돈지오바니 공연 장소 : Cowell Theater at Fort Mason Center
▷일시: 8월 1일, at 8:00 pm & 8월 3일(일) at 2:00 pm 티켓 : $60/$40, 학생: $25 415-864-3330
▷메롤라 그랜드 화이널 공연 : 8월16일(오후 7시30분) SF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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