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500만달러 재계약
LA 레이커스의 백업 가드 사샤 부야치치가 팀과 3년간 1,5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레이커스는 28일 엘세군도 팀 헤드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부야치치(24)는 지난주까지 러시아팀으로부터 고액오퍼를 받고 레이커스를 떠날 듯 했으나 레이커스가 3년 계약을 제시하자 비록 액수는 러시아오퍼에 못 미쳤으나 이를 받아들여 LA에 남기로 결정했다. 부야치치는 “내 마음은 LA에 있고 여기 남고 싶었다”면서 “비록 (더 높은 액수의) 다른 오퍼들을 거절하더라도 이곳에 남는 것이 내 첫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화했다. 함께 챔피언십을 따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6피트7인치의 백업 슈팅가드인 부야치치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43.7%를 기록하며 72게임에 나서 게임당 17.8분을 뛰고 8.8득점을 올려 모두 커리어 최고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부야치치는 지난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7번으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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