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이 이번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보다 에너지 문제를 더 잘 해결할 것으로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와 갤럽 여론조사가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41%는 두 대통령 후보 가운데 오바마가, 28%는 매케인이 에너지 문제를 더 잘 처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무려 21%가 아무도 잘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내놓은 여러 에너지 정책 가운데 가장 지지를 받는 부분은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는 세금혜택으로 유권자들의 69%가 이를 지지했다. 매케인과 오바마 모두 이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매케인이 지지하고 오바마가 반대하는 정책가운데 연안 석유시추는 유권자들의 57%, 연방 개솔린세의 임시적 폐지는 46%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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