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전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박찬호(35.LA 다저스)가 공 3개로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4-2로 앞선 9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타자 크리스 영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공 3개 모두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다.
시즌 성적은 4승3패 2세이브 2홀드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2.65(종전 2.66)로 약간 내려갔다.
박찬호가 세이브를 올리기는 4월22일 신시내티전에서 1994년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거둔 이래 이번이 두번째.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이적한 매니 라미레스는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1회 말 선제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AP Photo/Gus Ruelas)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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