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가스폭발 아파트 주민회의…변호사 선임등 논의 예정
<속보>지난달 25일 가스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플러싱 페어몬트홀 아파트 입주자들이 4일 오후 7시, 플러싱 JHS 189에서 또 한 차례 주민회의를 연다. 입주자 긴급대책 위원회(대표 벨리니라 산체스)가 소집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주민회의는 합동변호사 선임 등 이번 사고에 대한 공동대책마련을 위해 열린다.
지난 1일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와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경근)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인 피해자 돕기 제2차 대책회의<본보 8월2일자 A1면>에서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덕수 목사(3P 거주)는 3일 “합동 변호사 선임 등 입주자 긴급대책위원회의 대응이 시작된 만큼, 피해 한인 입주자는 물론 모든 세대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로 마룻바닥에 구멍이 뚫리는 등 한인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김 목사는 4일 사고발생 11일 만에 아파트 관리인과 함께 자신의 집에 잠시 들어갈 있게 됐다.
김 목사는 “이번 사고로 2009년까지 재 입주가 불가능한 한인 세대는 우리 집과 1A 등, 두 세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출입이 통제돼 열려진 문틈 사이로 집안의 상태를 겨우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집에 들어가 잠시나마 피해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나올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들집에 거하다 3일 아파트에 다녀왔다는 김 대표는 “15분 정도 아파트 복도를 오가며 피해상황을 둘러봤는데 가스 및 메케한 냄새로 머리가 아파 더 이상 머물 수가 없었다”며 “사고 후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의 고통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아파트에는 아직도 가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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