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이반 로드리게스가 홈런을 친 양키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LA 에인절스가 뉴욕 양키스에게 2연패 당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있었던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첫 두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에인절스는 2일 양키스에게 8-2로 패한 후 3일 경기에서도 양키스에게 14-9로 패배, 시리즈를 2승2패로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3일 뉴욕 양키스 스테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마지막경기에서 4회초까지 유격수 에릭 아이바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점수를 5-0까지 벌이며 쉽게 승리른 낚는 듯 했으나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인절스의 존 랙키가 갑자기 난조를 보이기 시작, 양키스에게 5회와 6회 각각 1점과 3점을 내주며 양키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다 7회말 랙키에 이어 구원등판한 투수 호세 아레돈도가 바비 아브레이유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이날 양키스의 히어로 제이비 네이디에게도 역전 3점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점수는 5-8이 되었다. 에인절스는 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영입한 강타자 마크 텍세이라가 만루 홈런을 치며 전세를 9-8로 뒤집었으나 8회말 에인절스의 구원투수진이 물이 오를대로 오른 양키스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대거 6점을 허용, 그대로 자폭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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