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왼쪽부터) 회장, 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원회 박호성 위원장이 플러싱 가스 폭발 사고 피해자 돕기 명목으로 한인사회가 모금한 성금 중 2,000달러를 4일 세입자 대책위에 전달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사회복지위 2,000달러. JHS 189 1차분 전달
뉴욕 한인사회가 모금한 성금 가운데 우선 2,000달러가 지난달 25일 가스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플러싱 페어몬트홀 아파트 세입자들에게 4일 전달됐다.
뉴욕한인회 산하 사회복지위원회(위워장 박호성 수석부회장)는 이날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JHS 189 중학교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존 리우 뉴욕시의원, JHS 189 중학교 신디 보거스 교장,최윤희 학부모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입자 대책위 대표 벨라니라 산체스씨에게 1,000달러짜리 수표 두 장을 전달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과 자리를 함께 한 박호성 위원장은 “뉴욕 한인사회도 모두 한 마음으로 이번 사고 피해자 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성금이 더 모금 되는대로 추가 전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피해 세입자들에게 학교를 임시 셸터로 사용하도록 조치했던 신디 보거스 교장도 이날 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지역 종교기관 등이 한뜻으로 모은 성금 1차분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20가구에 전달했다.
보거스 교장은 “플러싱 주민들은 모두 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비록 전달하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지만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거스 교장은 “피해 가정의 자녀들 가운데 JHS 189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시 교육청 차원에서 가을학기 개학 준비에 필요한 모든 학용품 등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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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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