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카펫(왼쪽)과 블루엔젤스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강준길씨>
트윈스카펫 콜드게임승으로 꼴찌탈출
드림스는 스파르탄스꺾고 단독선두로
재미한인야구리그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15주째 경기에서 드래곤스가 상승세의 매직볼에 일격을 가하고 신나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권 진입을 바라보고 됐고 트윈스카펫을 블루엔젤스에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다. 한편 드림스는 스파르탄스를 15-9로 꺾고 리그 선두자리를 지켰다.
◎드래곤스(6승1무4패) 8-4 매직볼(6승1무4패)
시즌을 1무4패로 시작한 드래곤스가 파죽의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지난주 스파르탄스를 꺾는 기염을 토했던 매직볼을 맞아 드래곤스는 선발 알렌 박이 7이닝을 완투하며 4점만을 내주는 빼어난 호투를 보인데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드래곤스는 2회 3점, 3회 2점 등 첫 4이닝에 6점을 뽑아내 주도권을 잡은 뒤 알렌 박이 매직볼의 강타선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매직볼과 타이를 이루며 공동 4위로 올라선 드래곤스는 이번 주말 강호 스파르탄스와 격돌한다.
◎트윈스카펫(2승1무8패) 25-6 (5회) 불루엔젤스(2승10패)
뒷심부족으로 접전이었던 경기에서 매번 고배를 마셔온 트윈스가 모처럼 타선이 화끈하게 터져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트윈스카펫은 선발 안영재가 완투하며 블루엔젤스를 6점으로 막고 타선이 2회에만 14점을 따내는 등 매회 소나기득점을 뽑아내 낙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드림스(9승2무1패) 15-9 스파르탄스(8승3패)
1위를 다투는 팀들의 격돌에서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가 스파르탄스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9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4회까지 5-5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드림스는 5회초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스파르탄스가 9-8로 쫓아온 마지막 7회초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드림스의 심준은 5타수 5안타에 2루타 3개를 기록하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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