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아시안 노인 복지원이 유나이티드 웨이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다. 최임자 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UA, 운영기금 7만여 달러 보조...2년간 갱신 가능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가정방문 서비스와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로부터 운영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이 유나이티드 웨이가 제공하는 일반 운영기금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복지원은 유나이티드 웨이 펜주 동서부 지부로부터 74,665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이 지원금은 앞으로 2년간 갱신이 가능하고 기존의 지원금이 특정 프로그램 지원 차원에서 제공된 것과는 달리 일반적인 운영 자금에 조달 사용된다.비영리단체에 기금지원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펀드 기관인 유나이티드 웨이는 최근 미 전역 550개의 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한 결과 펜 아시안 노인 복지원이 기금 지원 대상 137개 기관 중에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546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2,100건 이상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최종 137개 기관을 선정했는데, 지난해 77개 기관에서 60개 기관이 증가한 셈이다.선정된 기관 중 펜 아시안 노인 복지원을 비롯한 93개 기관은 금년 처음으로 유나이티드 웨이의 자금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나이티드 웨이는 자금 투자 모델을 새롭게 개선하기 위해 세 가지 투자 비전을 제시, 이와 부합되는 새로운 기관들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유나이티드 웨이는 ▲아동들의 취학 준비와 입학 졸업까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가정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노인들이 자택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일 등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은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영어 구사력이 부족한 아시안 노인들의 가정 방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정 건강 도우미, 간호 도우미 등 건강관리 분야의 직종에 종사하려는 이민자들의 직업 훈련에 전념, 그동안 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취업시켰다. <이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