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가 올스타 선발투수 댄 해런(27)을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 D백스는 5일 해런과 4년간 4,475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구단이 그때 가서 2013년 옵션까지 픽업하면 토탈 규모는 5년간 5,675만달러로 늘어난다.
D백스는 지난 오프시즌 오클랜드 A’s에 마이너리그 투수 그렉 스미스와 데이나 이블랜드,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등을 주고 영입한 우완투수를 약 5개월 동안 지켜본 뒤 계속 한솥밥을 먹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런은 D백스 유니폼을 입은 첫 해 12승5패에 방어율 2.75를 기록 중이던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방어율이 현재 내셔널리그 4위인 해런은 탈삼진도 142개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볼넷은 삼진 5.92개 당 1개를 허용하고 있다. 삼진/볼넷 비율이 더 좋은 선발투수는 리그에 없다.
D백스는 200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자인 브랜든 웹의 계약 연장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은 내년 연봉이 650만달러인 계약이 2009년 시즌을 끝으로 만기되지만 구단에서 850만달러에 20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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