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골프동호인들이 독도지킴이로 나선다.
필라델피아 사목회(회장 김만식)는 피셔 골프 연습장 강호중 사장과 더불어 오는 17일 벤살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 7회 초보자 골프대회를 ‘독도 수호 결의 초보자 골프대회’를 치르기로 했다며 많은 지역 골프동호인들과 골프초보자들의 대회참가를 당부했다.
김만식 사목회 회장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도발과 이번 미국의 독도지명 표기에 대한 태도 등을 보면서 우리 해외 동포들이 이제 독도를 지키는 일에 적극 나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방법 중 하나로 독도 문제에 대한 동포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우리들의 결의를 모아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 이번 초보자 골프대회를 ‘독도 수호 결의 골프대회’로 치르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목회는 이번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용할 골프공에 ‘독도는 우리 땅’ 등의 구호를 새겨 넣을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독도 수호 T-셔츠 제공과 함께 이 대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동차 부착용 스티커 등을 제작해 동포들에게 배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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