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신청 서류의 적체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2008년도 6월말 현재 계류 중인 임시노동허가서(EAD·I-765)는 23만4,156건으로 지난 5월에 비해 무려 20.1%(3만9,200건)이 늘었다.
EAD 적체건수의 대폭적인 증가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12만3,125건이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주권 신청서(I-485) 역시 6월에만 5만 건에 가까운 신청서가 접수되면서 총 계류 건수가 74만969건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취업이민 3순위의 연간 쿼터 소진으로 영주권 수속이 중단됐
기 때문으로 당분간 적체 건수는 증가 행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족이민 청원서(I-130)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5월 말에 비해 2만600건이 증가하면서 142만8,158건을 기록했다. 지난 5월 7,000건 이상이 늘어난 이후 적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취업이민 청원서(I-140)는 전달과 비교해 5,000건 가량 줄긴 했으나 6월말 현재 계류건수는 13만790건으로 여전히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민권 신청서(N-400)의 계류 건수는 큰 폭의 감소 행진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말 현재 74만3,259건으로 5월말 81만6,540건에 비해 약 10%의 적체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2%나 줄어든 것으로 최근 시민권 신청 적체현상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했다.<김노열 기자>
이민신청서류 계류 현황
6/30/08 5/31/08
I-485 740,969 739,934
I-140 130,790 136,231
I-765 234,156 194,913
I-130 1,428,158 1,407,557
N-400 743,259 81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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