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화 축제’에 참석한 한인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섬 독도, We ♥ DokDo’라는 글귀가 새겨진 대형 독도 배너에 독도 사랑을 표현하는 문구를 적어넣고 있다
뉴욕 한인들의 독도 사랑이 7일 플러싱에서 활짝 꽃을 피웠다.
롱아일랜드한인회(KAALI·회장 이기철) 주최로 이날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독도 문화 축제’에 참석한 400여명의 한인들은 무대에 걸린 대형 독도 배너에 독도 사랑을 담은 문구를 가득 적어 넣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7일 예정됐던 ‘제15회 한미문화축제’가 비로 연기되면서 독도 문화제 형식을 빌려 실내행사로 열린 것이다.
참석 한인들은 가발전문업체 쉐이크-N-고(대표 김광석)가 기증한 대형 독도 배너에 ‘독도를 지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민족이 되자’ ‘사기 치지 마시오, 독도는 우리 땅이오’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 ‘독도라는 이름이 너무 외로워 더욱 아름답다’ ‘한국인의 독도 사랑은 영원하리라’ 등 다양한 독도 사랑을 표현했다.
이기철 회장은 “내 나라, 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멀리 타국에 나와 있는 해외 동포들이 마음 깊숙이 간직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자 독도 문화 축제로 한미문화 축제를 대신하게 됐다”며 “이러한 이슈가 매번 나올 때마다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에게 무료 저녁식사를 대접한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젓가락 하나로 자장면 빨리, 예쁘게 먹기, 독도 OX 퀴즈, 독도 노래자랑 등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관련 행사가 푸짐한 경품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참석자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하며 마무리됐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한인들의 가슴마다, 발걸음마다에는 넘치는 독도사랑이 가득 묻어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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