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6)가 3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이다.
8일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레프트필더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데이빗 퍼세이로부터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4회 우중간 2루타로 2루 주자 벤 프란시스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타점을 기록했고 후속 타자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3번째 타석에서 센터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의 5득점 중 2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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