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해외 700만 동포가 함께 참여하자는 뜻을 모은 비영리단체 ‘지스카(GSKA·The Global Society of Korea and America)’가 1년간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이달 12일 공식 출범한다.
뉴욕에서 먼저 태동하는 GSKA는 현재 브라질, 일본, 두바이, 캐나다, 영국에서도 지역 한인사회 관계자들을 주축으로 한창 창립준비가 진행 중이다. 뉴욕을 본부로 하는 GSKA는 앞으로 한민족이 살고 있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조직을 확산해 지구촌 한인 네트웍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발기인 모임을 연 뉴욕 GSKA의 이기웅 창립 준비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에서도 통감했듯이 이제는 해외 한인 동포들의 힘을 결집해야 할 시기다. 700만 해외 한인동포들이 힘을 하나로 합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단체 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GSKA의 활동 사업은 자체적인 사업에 주력하기 보다는 주로 이곳 뉴욕·뉴저지 한인 단체와 기관들이 펼치는 기존 사업 가운데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선별해 지원해 주는 역할에 주로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상호 교환하며 씽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창립행사에 앞서 GSKA는 이미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공동회장 김영덕·이세목·이광호)와 미주한인청소년재단(회장 하용화) 등 몇몇 한인 단체들의 사업 지원을 확정한 상태다.
이 준비위원장은 “한국어의 세계화라는 차원에서 미 정규학교에 한국어가 정식 제2외국어 필수과목으로 개설되고 다른 나라로도 확산된다면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전 세계에 넘쳐날 것이다. 이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미국과 세계의 지도자로 자라도록 하는 것도 곧 조국을 위한 길이 된다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좋은 사업을 펼치는 한인단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GSKA는 현재 50여명의 이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초대 회장으로는 강현석씨가, 이사장에는 김영덕 박사가 내정돼 있고 김재택 전 뉴욕한인회장이 명예회장을 맡는다. GSKA 창립행사는 이달 12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다. ▲문의: 917-494-3970, 914-837-465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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