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도서실(사서 김미경)에 ‘독도 코너’가 새로 마련됐다.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나오면서 또 다시 불거진 독도 문제와 관련, 한인들의 문의가 늘면서 문화원이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인들에게 무료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김미경 사서는 “독도 코너는 2주 전 마련했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보다 정확한 자료와 지식을
토대로 대응하고 싶다는 한인들이 어디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는지 묻는 경우가 늘어 그간 도서실이 보관해오던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아 비록 작긴 하지만 별도의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도 코너에는 ‘독도; 독도는 왜 우리 땅인가? 국제적 고증사례’ ‘독도 올바로 알기’ ‘독도영유권에 대한 일본주장 비판’ ‘Wild Flowers of Tokdo Island, Korea’ 등 한국어와 영어로 쓰인 도서 목록 10여권과 ‘한국의 영토, 독도’ ‘The Island of Peace Dokdo’ 등 DVD 자료 2개가 비치돼 있다.
도서실 이용자들은 거주증명이 가능한 신분증만 제시하면 관련 자료를 2주 동안 대출할 수 있고 필요하면 복사본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한인 기관이나 단체에는 DVD 자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독도 코너를 주로 이용하는 한인들은 1세보다는 20대에서 30대 연령의 1.5세들이 더 많은 실정. 평소 한국 소개 자료를 요청하던 한인들도 그간 특별히 독도 자료를 요청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가 독도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하루에도 3~4건씩 꾸준히 자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김 사서는 “직접 도서실을 찾기 힘든 한인들이 전화로 요청하면 e-메일이나 우편으로 관련 자료를 무료로 발송해주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 212-759-955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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