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자문위원 53명이 오는 9월 북한 개성을 방문한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김영해)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과 개성을 방문하는 2008년도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참가 신청자를 마감한 결과 모두 53명의 자문위원들이 접수를 마쳤다. 이는 뉴욕 자문위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년 미주지역회의 행사에 비춰 대폭 증가한 수치다.
뉴욕협의회 측은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인데다 북한 개성을 방문하는 일정까지 잡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영해 회장은 “예상 밖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 신청하는 자문위원들 많다”며 “개성 방문이란 빅 이벤트에 행사 후 바로 추석이 끼어있다는 일정 때문에 많이 참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협의회는 개성 방문의 경우 1개월 전에 예약해야 하는 제약 조건이 있어 접수를 마감했으나 서울에 있을 회의 참석자는 계속해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올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는 9월8일~11일까지 3박4일간 서울 광장동의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뉴욕을 비롯한 북·중·남미 지역 18개 협의회 자문위원 1,145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8일 등록 및 숙소 배정,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통일외교 분야 정부 보고, 분야별 정책 토론 등 일정을 소화한다. 10일에는 정책 건의 보고, 종합 토론, 의장 초청 청와대 다과회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개성 관광 및 공단 견학을 하게 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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