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3일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열린 음악회가 끝난 후 관계자들이 참전용사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강세대 목사
■교회 연혁
뉴저지 파시패니(Parsippany)에 위치한 복음장로교회(The Gospel Presbyterian Church·담임 강세대목사)는 미국장로회(PCA) 소속이다. 1997년 강세대목사와 몇몇 교인들이 모여 설립했고 11년째 파시패니연합감리교회를 빌려 쓰고 있다. 강세대목사는 “미국교회를 빌려 쓰는데 조금
도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한인교회가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교회 목사와 평신도 리더들과 복음장로교회 목사와 평신도 리더들 간의 의사소통과 화합이 너무 잘 되어 따로 자체 교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교회 비전과 방향
강세대(사진)목사는 “만남, 어머니의 사랑의 눈동자와의 만남, 사랑하는 연인들의 만남, 그리고 무수히 이어지는 그 만남들, 그것이 곧 삶이다. 그 삶에 필수적인 만남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삶 그 자체를 전부로 안겨주는 만남이다. 예수와의 진정한 만남으로부터 나와 네가 사랑과 믿음과 소망 안에서 새롭고 아름답게 만나지는 곳이 복음장로교회”라고.
■균형 있는 사역
교회는 편중됨이 없이 균형 있는 사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력이 넘치는 가운데 예배와 교육과 친교와 전도(선교) 그리고 봉사(구제)인 사랑의 실천을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모두 힘쓰고 있다. 특히 교회는 두 날개인 예배와 셀 그룹 등으로 모인다. 셀 그룹은 교회와 불신자들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목장모임 셀 그룹인 ‘순’ 모임(Cell Groups as the Basic Christian Community)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기도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가운데 그 속에서 참된 만남과 교제와 믿음의 성숙을 이루어가고 나아가 이웃을 자연스럽게 예수에게로 인도하는 사랑의 온실, 믿음의 못자리이다.
■2세를 선교 대상으로 하는 교회
강세대목사는 “이민교회들은 2세를 선교 대상으로 삼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끝까지 신앙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교회들이 국내외 선교를 많이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임으로 따라야 한다. 하지만 아직 2세를 ‘전도의 대상’으로 삼은 교회는 있어도 ‘선교의 대상’으로 삼은 교회는 없을 것이다. 전도의 대상은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를 가진 자들이고 선교의 대상은 문화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다. 2세들은 얼굴은 1세와 같지만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영어를 쓰기 때문에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그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아 이민교회들이 적극 후원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2세 중에 목회자와 선교사가 나오면 100% 지원해야 할 것이다. 후세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것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을 것”이라 지적한다. 복음장로교회는 2세들을 선교 대상으로 삼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교
뉴멕시코의 남창식선교사를 비롯해 일본 동경에서 일본인들을 위해 선교하고 있는 강선교사 등을 후원하고 있다. 선교 후원은 소그룹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있고 교회 선교부에서는 교단 선교를 연합해 지원하고 있다. 단기선교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다녀온다. 교회학교가 주관한30시간 금식 모금기도회를 통해 들어온 헌금으로 탄자니아와 페루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도왔으며 국내 선교로는 뉴저지 소재 하나선교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와 구제
지난 해 11월 3일 뉴저지 등에 살고 있는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위로의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가 끝난 후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대접했다. 어렵게 살고 있는 불우한 미국인들을 찾아가 숲 키친을 열어 구제봉사하고 있으며 탈북자 돕기 열린 음악회를 통해 들어온 헌금을 탈북자선교를 위한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
■ “한 가지(a Branch)” 간절한 소원
강세대목사는 “복음장로교회(973-887-7123)는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을 사랑하듯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무한한 영광을 돌려드리며 창조주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한다. 나아가 예수를 모르는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여(Win Man) 그들을 진실 된 성도로 양육하며(Build Man)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 세상 속에 보내어(Send Man)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오게 하는 것이다. 이 소원 때문에 우리들은 모이고 있다. 영혼과 가정과 자녀가 영원히 복되고 아름다운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곳, 이 현세에서 맛 볼 천국, 참된 쉼터, 영원한 마음의 고향, 복음장로교회의 한 가지(a
Branch)가 되기를 바란다. 이 시대의 ‘건강한 교회’는 함께 모이고 있는 모두가 예수 안에서 만남의 기쁨을 나누며 성령의 특별한 치유를 경험하는 곳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들을 힘차고 보람 있게 감당하여 함께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가 무한히 뻗어 자라나 온 세계를 덮을 수 있는 큰 생명나무, 그 나무의 푸르고 푸른 계절을 함께 맞이하기를 기다린다”고. 교회주소: 903 South Beverwyck Road, Parsippany, New Jersey 07054.www.gospelkp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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