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보다 나은 제8회 한국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청장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화, 행사 진행의 묘, 더 많은 자원봉사자 확보라고 지적하고 이를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상공회의소와 한인회등 한국축제 관계자들은 8일 오후 5시30분 임팩 칼리지에서 지난달 12일 열린 제7회 한국축제에 대한 평가회의를 갖고 문제점을 개선해 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일 먼저 지적이 된 행사가 지연 이유에 대해 주최측은 “무피 헤네만 시장이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 모든 행사가 지연돼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무대도 함께 늦어져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밤늦은 시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히고 다음 행사부터는 아예 메인 이벤트를 1시간 정도 일찍 시작해 행사자체를 약간 이른 오후 8시에 마무리 짓는 방안을 제의했다. 또한 올해에는 여러 현대무용단이 참가해 행사에 다양한 멋과 즐거움을 더해 많은 호평을 받아 내년에도 이들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일치했다.
한편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았으나 10대의 젊은층은 다소 겉돌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따라서 내년행사에는 유명 B-boy 무용단을 초청해 젊은이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한 천막 대여비용도 상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 텐트 대여비는 3만5,000달러로 시 당국은 밝혔으나 상공회의소 측이 3,000달러를 깎아 3만2,000달러에 낙찰을 봤으나 내년부터는 공원 청소비용까지 행사 주최측에서 부담해야 할 상황이어서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행사 전날 간단한 문화행사와 함께 한국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전야제를 여는 방안도 검토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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