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3일부터 3일간, SF 열바 부엔나 센터
Lamplighters Music Theatre 제작의 코믹 뮤지컬 ‘미카도’가 이번 주말 SF 열바 부엔나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7월 31일 월넛 크릭Lesher Center for the Art에서 막을 올린 Lamplighters Music Theatre 공연의 56주년 맞이 2008년도 판 ‘미카도’는 필 로워리씨가 감독을 맡고 염염 역에Jennifer Ashworth, Elena Krell, 핍보 역에 Rose Frazier, Brett Ruona, 코코역에 Chris Uzelac, 미카도 역에 Charles Martin 등이 열연한다.
영국의 저명한 라이트 오페라 작곡가 설리번과 대본 작가 길버트 콤비의 이 히트 작은 1885년 런던에서 초연되어 2년간 672회 공연기록을 세우며 근대 오페라 뮤지컬 중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푸치니의 ‘나비부인’ 처럼 일본 의상을 입고 전개되는 이 코믹 뮤지컬은 실제로는 없는 가공적 장소를 장소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코믹 작품이다. ‘미카도’의 작곡가 설리번은 빠른 템포의 리듬과 선율, 많은 양의 대사를 사용하여 연극적이고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직접적인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풍자 경구, 편안한 멜로디를 많이 삽입 ‘라이트 오페라’ 라고 불리우는 작품을 많이 썼는데 설리번은 특히 길버트의 대본으로 작곡 할 때만 성공하고, 다른 대본은 실패하여 ‘설리번- 길버트’콤비라는이름으로 뮤지컬사에 큰 자취를 남겼다.
‘미카도’의 내용은 미카도, 즉 제왕의 아들 난키푸가 그의 아버지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고 흉한 귀부인(카티샤)과 결혼시키려는 것이 싫어 궁전을 탈출하여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겪는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 도착한 난키프는 아름다운 처녀 얌얌을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나, 얌얌은 이미 그녀의 후원자인 코코와 약혼한 사이. 그러나 난감해하는 난키푸에게 희소식이 들려오는 데, 코코가 다른 여자와의 연애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일시: 8/15일 - 8:00 p.m. 16일 - 2:00 p.m., 8:00 p.m.17일 - 2:00 p.m.
장소 :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701 Mission St. San Francisco) 입장료 : $11-$44
(415) 978-2787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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