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올스 꺾고 5연승 7-5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54승64패)가 마침내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바닥에서 헤어났다.
인디언스는 12일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56승62패)를 7-5로 꺾고 5연승,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완패한 캔사스시티 로열스(54승65패)를 제치고 디비전 꼴찌 신세를 면했다.
4회까지 5-2로 앞서가던 인디언스는 선발 제레미 사워스(1승6패)가 흔들리고 구원등판한 일본인 투수 마사 고바야시마저 헤매며 동점을 허용, 꼴찌탈출의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 다음 구원투수 라파엘 페레스가 ‘출혈’을 막은 후 추신수가 대타 선두타자로 나선 8회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대신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짐 잔슨의 투구에 맞아 출루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틀 연속 투구에 맞은 추신수는 앤디 마르테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후 9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인디언스는 2사후 벤 프란시스코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오리올스는 피칭이 큰 문제다. 최근 3경기에 걸쳐 45안타에 33자책점을 두들겨 맞았다. 볼넷은 10개, 홈런은 6개를 허용했고 폭투도 6개나 쏟아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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