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정치인들뿐만이 아니라 경제인들도 트랜짓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주내 경제인들은 오아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데에는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무피 헤네만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의견통일이 되지 않고 있다.
회원 1,100여명을 보유한 하와이상공회의소는 트랜짓 프로젯트에 찬성하고 있다. 교통난해결을 위해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회원 1,000여명인 하와이중소기업협회는 반대하고 있다. 효과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철로와 역사건설을 위해 수많은 비즈니스가 옮기거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170여 호텔이 가입되어 있는 하와이호텔 숙박업협회도 반대하고 있다.
와이키키에 고가철로를 건설하는 것은 미관상 좋지 못하다는 것이 이유다. 당장은 철로가 와이키키까지 건설되지는 않겠지만 시당국은 차차 와이키키로 노선 확장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독립기업연합 하와이지부도 반대에 가깝다. 이들은 트랜짓 프로젝트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그 자금원이 되는 세금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헤네만 시장은 여전히 2009년 12월 착공을 밀어 부치고 있고, 다른 정치인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시장선거에 뛰어들고 있거나, 시를 상대로 소송까지 접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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