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요금 인상에 따른 노선 감소, 경기악화등의 악재로 갈수록 줄어드는 하와이 방문객수를 늘리는 방법은 없을까?
도무지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하와이 관광업계 침체와 관련해 업계 종사자들은 그동안 하와이 관광시장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국과 중국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하와이를 찾은 아시안 시장 가운데 두 자리수 이상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시장은 그 숫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하와이 틈새시장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매력에 있어서는 전년대비 33.5%를 기록해 큰 손 방문객이 많은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지난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관광증진 모임에서 한국시장의 공략을 위한 세미나를 주관한 LA 윌셔그랜드 호텔 크리스토퍼 박 부사장겸 총지배인은 한국은 미국의 5번째 해외관광시장임을 강조하고 국민 90%이상이 인터넷을 보유한 인터넷 강국의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하와이 관광마케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박 총지배인은 “한국인의 여행지 선택은 35%가 여행사의 권유, 25%가 친구나 친지의 권유, 18%가 인터넷을 통해 접한 여행정보에 좌우된다”며 한국인들에게 하와이는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의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총지배인은 한국시장에서 하와이가 괌과 같이 누구나 갈 수 있는 저렴한 관광지라는 이미지 보다는 BMW나 메르세데스 벤즈와 같은 고급스러운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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