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회 서부 지역 한인 교역자 가족 수양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꺼자 2박 3일 동안 다우니빌(Downieville)에서 열렸다.
이번 수양회에는 교역자와 사모 27 명, 자녀 15명등 모두 42명이 모여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첫 날 개회 예배에는 이진식 목사(페탈루마 연합 감리 교회 담임)가 ‘ 벽을 허물고 경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에서 넘어야 될 벽과 경계를 이야기하면서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밤에는 백두산보다 더 높은 지역에 있는 호수가에 누워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은하수를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우리 인생들의 덧없음을 고백하고 욕심과 걱정을 떨어버리는 추억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5일 오전에는 소그룹 사역을 통한 교회 부흥과 성장이라는 주제의 워크셥을 했는데 이성호 목사의 발제와 함께 참석하신 목회자들이 소그룹의 장단점과 효과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5일 오후에는 호수로 가서 가족들이 보트를 타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5일 저녁에는 김찬희 은퇴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의 은퇴 준비’ 특강을 들었다. 젊은 목회자들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은퇴 목사의 말씀에 여러 가지 준비할 것들을 나누면서 특히 이번 총회에서 바뀐 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6일(수) 오전에는 김의웅 목사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목회자의 자세를 강조하는 말씀으로 폐회 예배를 드렸다.
서부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회장 이성호 목사) 주최의 목회자 수양회에서는 공식적인 프로그램 이외에도 목회자들이 개인적인 대화와 사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를 위해 오클랜드 교회 조길호 장로 가정에서 고기, 산타클라라 교회는 김찬희 박사 항공료와 부식, 베델 교회는 부식과 필요한 물품, 가나안 교회는 과일을, 연합회에서는 숙소 비용을 제공해 주었다. 회장인 이성호 목사는 “ 앞으로 북가주의 연합 감리 교회들이 화합과 친목을 통해 함께 부흥성장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