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수업

펜주 북쪽에 위치한 한인 밀집 거주 지역 랜스데일 지역의 3개 한인교회의 한국학교가 통합하여 연합 한국학교를 설립한다.

랜스데일 지역에 소재한 그레이스 교회(민영선 목사)와 시온교회(곽헌영 목사), 필라서머나교회(박등배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되는 ‘연합한국학교’(교장 박등배 목사)가 오는 9월1일부터 학생등록을 받고 공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신임 박등배 교장은 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교기관에서 한국학교를 제외하고는 양질의 교사확보와 일정한 규모의 학생모집, 재정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별로 한국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또는 운영도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연합한국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교장은 이념을 떠나 초교파적으로 한인1세대는 1.5-2세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역사를 재대로 가르치고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줘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이 지역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랜스데일 연합 한국학교는 ‘눈높이 한국어’를 교재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최고의 교수진, 교육시설, 교재 등을 갖추어 제대로 된 한국학교를 운영할 것 이라고 천명했다.

오는 9월13일부터 12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하게 되며 특히 맞벌이 부부 학부모들을 위해 오전 8시-9시30분 교실과 방과 후(오후 2시-6시)교실로 운영하며 영화 상영과 요리 만들기 등 특별교실도 마련된다. 연합한국학교는 현 시온교회(옛 초등학교 건물)내에 많은 교실들을 이용하게 되며 교통편이나 더 자세한 것은 전화 215-501-4383 / 267-912-5182 로 연락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