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운동으로 필요한 산소 소모 피 부족해져
올림픽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 역도의 이배영 선수는 근육경련으로 인해 안타까운 선전을 했다.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다가 종아리 다리에 쥐가 나 결국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투혼했던 장면은 한인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근육경련, 즉 쥐가 나는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쥐가 나는 현상은 팔, 다리 등 몸의 한 부분에 경련이 나서 그 기능을 일시적으로 잃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근육을 무리하게 혹사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가 수축해 짧고 팽팽해진다. 그러면 뼈에 붙어있는 근육이 뼈를 잡아당기면서 움직인다.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면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는데 근육에 필요한 산소가 갑작스런 운동으로 한꺼번에 다 소모되고 동시에 피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또 수영할 때 쥐가 많이 나는 이유는 호흡과도 관계가 있다. 수영을 하면 숨을 보통 때보다 깊게 들이마시게 되는데, 이때 혈액 속 이산화탄소의 양이 줄어들므로 근육의 움직임이 균형을 잃고 경련을 일으키기 쉬워지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 전 후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운동할 때 너무 근육을 혹사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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