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학생들의 사회적 능력과 대학교육 자격 등을 검증하기 위한 고등학교 졸업시험제도가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펜주는 펜 주립대학의 도움을 받아 시험문제와 결과를 검토하고 수정한 뒤 PSSA(펜주 학력평가시험)과 같은 공식시험으로 채택할 계획으로 10여년 전의 ‘학점이수’나 ‘입학률’에 중점을 두지 않고 ‘높은 성적’과 ‘졸업률’에 초점을 맞춰 ‘교육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졸업시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펜주의 많은 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반응은 서로 다르다.
졸업시험 제도에 반대하는 그룹은 펜주 교육청이 학교자체의 기말고사가 어떤 수준이며 어떤 종류의 시험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생태에서 ‘교육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형식상의 졸업시험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졸업시험이 도입되어 졸업 후 자신의 진정한 실력에 따라 직장을 구하거나 대학 또는 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는 데 이 제도의 도입이 조금은 늦은감이 있다면서 점수를 다 받지 못해도 학위를 주는 방법 등은 이 사회와 미래에 악영향을 줄뿐이고 진정한 의미의 졸업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펜주 교육부는 이런 상반된 의견들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도시로서 성장하는데 꼭 뒤따르는 고통이라면서 정치적인 싸움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졸업시험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졸업시험제도가 발효되면 펜주 교육부는 일정학군 내의 501개 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과목 졸업시험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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