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장악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한다.
구글코리아는 3일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 신제품 ‘구글크롬’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동시 공개되는 구글크롬은 개발 소스가 일반에 공개되는 오픈소스 브라우저로 누구나 공개된 소스에 따라 브라우저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덧붙일 수 있다.
구글크롬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이용자가 원하는 웹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깔끔한 외양을 채택했으며, 개별 탭이 독립적으로 운영돼 하나의 탭에서 에러가 발생해도 다른 탭은 영향을 받지 않는 등 안정성이 높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에 대한 보안 기능이 강화됐고 브라우저의 속도도 빠르다. 특히 강력한 자바언어 엔진인 V8을 구현해 차세대 웹 응용프로그램 구동도 가능하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윈도용 버전에 이어 추후 맥과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를 위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은 웹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할 것이라며 구글크롬으로 이용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웹 생태계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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