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알라미토스 화제
로스알라미토스시가 애견을 공격하는 코요테(사진)를 잡기 위해 비상이다.
최근 코요테 출몰이 늘면서 시정부는 지난 2007년 코요테 포획을 위해 고용했던 야생동물 사냥업체와 다시 계약을 맺었다. 치노힐스에 본사를 둔 ‘애니멀 페스트 매니지먼트’는 당시 10일 동안 두 마리의 코요테를 잡은 뒤 죽여 논란이 됐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주 2,500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이 업체는 2일부터 본격적인 코요테 사냥에 나선다. 애니멀 페스트 매니지먼트는 덫을 이용해 코요테를 잡은 뒤 독극물주사를 투여해 안락사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시정부는 지난 3주 동안 한 건의 애완견 피해 사례와 10여건의 목격 제보를 받았다.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자 캐서린 드리스콜 시의원은 “주민들이 자녀와 애완동물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정부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데이빗 루닷 매니저는 “2007년에도 코요테 숫자를 줄이는데 큰 성공을 거둔 방법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방법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야생동물의 생존권과 코요테 남획이 장기적으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정부 연구를 예로 들며 이 같은 시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애완견이 코요테의 습격을 받아 치료비로 500달러 이상을 사용한 수지 반힐 같은 주민들은 “동네는 코요테에게 적절한 환경이 아니고, 우리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다”며 시정책을 찬성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