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김복원(왼쪽 2번째)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장터 분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미 고교 밴드 퍼레이드서… 축제재단 프로그램 확정
평양예술 공연단과 한국 지방인사도 초대
장터 부스 분양 진행
퍼레이드 그랜드마샬
박관용 전국회의장 내정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미래를 위한 전진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5회 OC 한인축제’에 처음으로 미국 고등학교 밴드단이 퍼레이드에서 ‘독도는 우리 땅’‘아리랑’ 등의 한국 노래를 연주한다.
오는 10월10~12일 3일 동안 가든스퀘어 파킹랏‘(한인회관 앞, 9820-9944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리는 ‘제25회 OC 한인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재차 인식시키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확정했다.
한인축제재단은 또 한인들에게 북한의 전통무용과 예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탈북자들로 구성된 ‘평양 예술공연단’을 초청해 메인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한인축제재단은 풀러튼, 어바인, 라하브라, 라팔마 등을 비롯해 OC 지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 여러 도시 관계자들을 축제에 참여시켜 OC와 한국 지방 자치도시들과 OC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 미국 밴드단이 처음으로 한국 노래를 연주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며 “퍼레이드의 꽃차가 더욱 더 화려해지고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한인축제재단의 장터는 현재 전체 부스의 30%가량이 분양된 상태로 계속해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계약을 맺은 업체는 타임워너, 가든그로브 하스피틀, 메트로 뱅크, 사우스베일로 한의과대학, 뱅크 파풀러, 노트북샵 닷컴, 뉴욕라이프, 천하보험, 버라이즌, 하와이안 치킨, 평양만두, 교촌치킨, 안디옥교회, 세리토스 어머니 봉사회 등이다.
한인축제재단은 이번 축제의 장터에는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제주도 등 한국의 각도들이 참가하는 특별 전시코너를 마련하고 한인들이 팔도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축제재단은 올해의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다. 재단측은 축제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언론기관들과 교섭할 예정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CNN뿐만 아니라 CBS 로컬 채널에도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장터 분양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638-1440, (714)675-9316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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