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테니스협회 임원들이 대회를 마친 후 주니어 테니스 대회 입상자들과 함께 테니스 코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 본보 후원으로 ‘제2회 OC 한인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와 ‘제2회 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세리토스와 어바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OC 한인탁구협회(회장 강태경)가 주최한 탁구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들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OC 한인테니스협회’(회장 송승수)가 마련한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는 60여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참석해 기량을 겨루었다. 두 대회의 경기 결과와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어울려 즐긴 대회
협회장배 탁구 - 한인 단체·교회서 300여명 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마련된 탁구대회에는 여러 한인 단체와 교회에서 참가해 경기가 열린 세리토스 리저널팍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 혼합복식 C조에서 실버버그 단, 데이빗 브라운이 2위, 남자 개인 단식에는 로드니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개인 혼합복식 C조 게임에 이진형·이주옥 부부(라카냐다 거주)팀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형·이주옥 부부는 “충현선교교회에서 송제호 코치에게 탁구를 배운지 1년6개월 정도 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부부라서 팀웍이 잘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OC 한인탁구협회의 강태경 회장은 “지난 1년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 대회였다”며 “탁구 고수에서부터 초보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어우러져 웃고 줄긴 대회로 성원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탁구대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A조: 1위 LA 탁구클럽, 2위 OC 탁구협회, 3위 LA 탁구협회 ▲B조: 1위 충현교회, 2위 로뎀장로교회, 3위 온누리교회 ▲C조: 1위 LA 탁구클럽, 2위 나침반교회, 3위 은혜의 강 연합감리교회
■여자 개인단식-1위 샤론 윤, 2위 박경숙, 3위 유니
■남자 개인단식-▲A조: 1위 박순재, 2위 로드니, 3위 강태경 ▲B조: 1위 이병하, 2위 김현곤, 3위 이상기 ▲C조: 1위 김광조, 2위 김중기, 3위 전유찬
■개인 혼합복식-▲A조: 1위 이학진·준 2위 이동환, 박순재, 3위 이경록, 장호암 ▲B조: 1위 김영수, 이주호, 2위 박문부, 전병문, 3위 김광선, 이상기 ▲C조: 1위 이주옥, 이진형, 2위 실버버그 단, 데이빗 브라운 3위 김호철, 임금번
■실버 개인복식-1위 스티브 박, 정영채, 2위 소경섭, 최병서, 3위 이상연, 찰리 박.
한인탁구회장배 탁구대회 입상자들이 대회를 마친 후 우승컵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꿈나무 열띤 경합
Jr. 테니스대회 - 실력파들 출전… MVP 민필기군
‘제2회 주니어 테니스대회’에는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어바인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테니스 장에서 이틀에 걸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의 MVP는 16세 단식부문에 출전한 민필기(세리토스 고등학교·15)군이 차지했다.
장래가 촉망되는 꿈나무 테니스 선수인 민필기군은 미 주류사회에서 주최하는 여러 가지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테니스협회의 오득재 전 회장은 “민군은 미 전국대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라며 “다음 대회에도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MVP인 민필기군은 1,500달러 상당의 상금(1년간 대회 참가비 및 테니스 용품)을 지원 받았으며, 각 부문별 우승 선수는 300달러, 준우승은 200달러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16세 남자단식
▲우승 민필기 ▲준우승 김현오
■16세 여자단식
▲우승 기량 김 ▲준우승 소희 기
■14세 남자단식
▲우승 에드워드 림 ▲준우승 도엽 김
■12세 남자단식
▲우승 케빈 차 ▲준우승 케이럽 유
■12세 여자단식
▲우승 카니 유 ▲준우승 소진 기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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