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인 성당 새로 부임 이강건 주임신부
‘건강한 교회는 말씀의 힘으로 친교를 나누고 말씀의 힘으로 봉사하면서 말씀의 힘으로 증거하고, 말씀의 힘으로 찬양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제10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이강건 빈센트신부(사진)는 앞으로의 사목방향에 대한 질문에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성경그대로 말씀이 중심이 되어 증거하기위해 봉사하고 전례를 통한 찬미를 위해 증거하며 친교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 위한 전례를 올리고 다시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봉사의 원리로 친교를 나누는 로테이션이 이루어질 때 사도행전 2장 47절 말씀처럼 ‘백성들에게 호감’을 얻는 공동체가 될것’이라고 말해 향후 신앙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데 사목방향을 둘 것임을 밝혔다.
아직은 부임 초이기 때문에 목표를 세우지는 못했지만 과거 소 공동체 활성화 담당신부의 경험을 살려 사목비젼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힌 이신부는 부임소감으로 ‘이곳 신자들과 함께 순례의 길을 떠나게 됐다’고 표현했다. 그는 ‘가다보면 많은 난관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하면서 ‘용기를 가지고 서로 부축해가며 순례의 길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신부는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일치됨을 통해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통해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사제서품 14주년을 지낸 이신부는 그동안 수원교구 여러 본당에서 사목한 후 수원교구 소공동체 활성화 담당신부로 활동하다가 안양 매곡동성당 주임신부를 마치고 교포사목을 위해 성 마이클 본당에 부임했다.
개인적인 희망을 묻는 질문에 이신부는 앞으로 사목하게 될 5년 동안 신자들과 함께 자신도 영적으로 새롭게 충만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하고 5년 후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이 되기를 소망했다. 단단해 보이는 체구에 짧게 자른 머리가 인상적인 이신부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라켓을 18년이나 잡은 테니스는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2일 성 마이클 성당에 부임한 이신부는 성 마이클 본당이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교구청과 협의를 거쳐 10월중 샌프란시스코 대교구장 주례로 취임미사를 봉헌하게 되며 향후 5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주임신부로 사목하게 된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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